생활건강

안약, 사용 전 제품명·허가사항 확인해야 오용사고 막을 수 있어

  • 입력일 : 2021-01-13 19:23:31
외양 흡사 무좀약 점안 시 안구손상 위험
안약 사용 시 제품명·허가사항 확인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안약의 올바른사용을 위한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안전정보 제공은 ‘안약’과 ‘손·발톱용 무좀약’의 제품 모양이 비슷해 오용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손·발톱용 무좀약을 안약으로 착각, 안구손상으로 내원한 경우가 4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안약의 안전 사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 전 제품명과 허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약은 제품명에 ‘점안액’이라는 용어가 기재되어 있는 반면, 무좀약에는 제품명에 ‘외용액’ 또는 ‘네일라카’라는 용어가 포함돼 있어 사용 전 제품명 확인이 필수다.

제품명을 보고도 사용 목적을 알기 어려운 경우 근처 약국에 문의하거나 온라인 누리집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제품명을 검색,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액상형 손·발톱용 무좀약의 매니큐어 등 손·발톱용 화장품과 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고, 손·발톱에 바르기 쉽도록 뚜껑에 솔이 달려있어 안약과 구분되는 만큼 뚜껑을 열었을 때 매니큐어와 비슷한 향이 나거나 솔이 있는 경우 눈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약 안약이 아닌 제품을 눈에 넣었을 때는 즉시 많은 양의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씻어낸 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이때 의료진이 참고할 수 있도록 사용한 제품을 가지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우승훈 기자 wsh@mdfa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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