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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102곳, 4‧5등급 132곳 … 어디어디?

  • 입력일 : 2020-07-22 17:50:02
상급종합병원 31개 1등급, 대구가톨릭대병원 3등급 최저평가 … 종합병원 3곳, 요양병원 3곳, 병‧의원 38곳 5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발표한 제6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에서 종합병원 3곳이 5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발표한 제6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에서 경기도 성남시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전남 여수시 여천전남병원, 경북 문경시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이 5등급을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으로는 대구시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이 3등급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심평원은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6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를 22일 심평원 누리집(홈페이지)과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치료로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8년 혈액투석 환자는 2014년 대비 22.8% 증가한 9만901명을 기록했다. 진료비도 2조6340억원으로 같은 기간 45.5% 급증했다.

심평원은 혈액투석기 장비를 보유하고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혈액투석 외래청구가 있는 의원급 이상 839기관을 대상으로 6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지표는 구조부문 7개, 과정부문 3개, 결과부문 3개 등 13개로 △혈액투석 전문의 비율 △2년 이상 경력간호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여부 △B형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보유 대수 충족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동정맥루 혈관관리 등이다.

제6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기관별 종합점수 평균
783기관 중 종합점수 95점 이상 1등급 기관은 102개 기관으로 13.1%였다. 강동경희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구려대 구로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천안병원, 삼육서울병원, 한양대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서울성심병원, 영남대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서울백병원, 가천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등이다.
 
2등급 324기관(41.4%), 3등급 224기관(28.6%), 4등급 83기관(10.6%), 5등급 49기관(6.3%) 등이다. 2015년 5차 평가 때와 비교해 1등급 기관은 82개소에서 21개소 증가했고 4등급 이하 기관은 153개소에서 21개소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 42개 기관 중 31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으며 아주대병원, 인재대 부산백병원, 원광대병원, 단국대병원, 동아대병원, 조선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등 7개 기관은 2등급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곳은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3등급이다.
 
혈액투석 적정성 5등급 의료기관
종합병원 중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은 곳은 경기도 성남 순천의료재단 정병원, 전남 여수시 여천전남병원, 경북 문경시 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 3곳이었다.

요양병원 중에서는 부산시 해운대 새생명요양병원, 부신시 서구 선하요양병원, 부산시 부산진구 의료법인 사랑나눔의료재단 에보스요양병원 3개 기관이 5등급 평가를 받았다.
 
병원급과 의원급 중 5등급을 받은 곳은 총 38곳으로 서울시 관악수 사랑의병원, 전남 화순시 화순성심병원, 경남 통영시 통영적십자병원, 강원도 춘천시 강남병원, 서울시 강동구 서울우리의원, 경기도 남양주시 케이메디의원 등이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서울권이 35개소, 인천·경기권 26개소 등 수도권이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권이 14개소로 뒤를 이었으며 대구·경북권 10개소, 대전·세종·충남권 6개소, 광주·전남권 6개소 등이었다. 강원·충북·전북권은 각 2개소였으며 제주권에선 한 곳도 1등급을 받지 못했다.
 
종합점수 평균은 5차 때 83.1점에서 84.1점으로 1점이 상승했다. 평가 결과 하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질 향상 지원활동을 받은 곳은 60.7점에서 69.1점으로 8.4점 상승했다. 특히 질 향상 지원을 받은 종합병원의 평균 종합점수는 61.6점에서 82.1점으로 무려 20.5점 높아졌다.
 
평가 지표별로 보면 혈액투석 전문 의사 비율은 75.0%로 전 차수 대비 1.9%포인트, 2년 이상 경력간호사 비율은 73.7%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산소공급장치, 흡인기, 심전도기, 기관내삽관장비, 심실제세동기 등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5종을 모두 갖춘 기관은 93.2%로 2.0%포인트 향상됐다.

하구자 심평원 평가실장은 “혈액투석 평가가 혈액투석 환자의 합병증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하위 기관과 신규 평가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등 질 향상 지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지예 기자 kjydream@mdfa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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